2023. 1. 5 - 2. 9
(매 주 목요일 오후 1:00 - 3:00) 
1주차 스케치 

양종욱 X 황혜란 : 발표4

양종욱과 황혜란은 각자의 연극그룹에서 작업을 지속해왔다. 두 사람은 ‘공연의 의미’와 ‘배우의 몸’에 관하여 주기적인 대화를 이어가며, 공연자로서 각자의 여정 속에서 향하고 있는 원칙들을 비교·대조 해나가고 있다. 두 사람은 짧은 시간 준비한 작은 실연을 한 뒤, 관객들과 간략한 대화를 나눠보려고 한다.

■ 일시 : 2022년 12월 28일(수) 19:00  
■ 장소 : 서울특별시 종로구 창경궁로 258-12 3층 딱지소굴  
■ 구성 : 실연 + 대담 + 관객과 토크

◎ 실연소개

양종욱과 황혜란이 최근에 각자 작업했던 <기존의 인형들 2022>과 <수학하는 몸>에서 포착한 관점들을 공유할 수 있는 하나의 연습을 마련하여 실연해보고자 한다.

■ 몸-의식 / 황혜란

최근 ‘의식’에 관해 관심을 가지고 공부하고 있다. 배우가 훈련하거나 실연할 때, 배우의 의식은, 그 주의와 집중과 상상력은 어떻게 작동하고 있는 것일까? 의식의 어떤 특성들이 ‘훈련’과 관계있는 것일까?

<기존의 인형들 2022> 양종욱의 발표를 보면서 의식이 있는 것과 없는 것, 생명이 있는 것과 없는 것 사이에서 말이 가지는 가능성에 대해 생각하게 되었다. 기존에 공부해 오던 의식의 작용들 - 감각하고, 느끼고, 아는 것 – 을 양종욱과의 발표를 통해 좀 더 즐겁게 탐구해 보고자 한다.

■ 보기 연습 / 양종욱

: 보는 일에 대한 여러 가지 연습을 마련한다. 보는 행위를 다른 신체감각으로 출력하는 여러 가지 길들을 탐색해본다.
 : 함께 하는 행위가 각자의 행위자에게 서로 다른 연습이 되는 시도를 해본다.     

◎ 작업자소개

황혜란
현재 궁리소 묻다의 궁리원
2001-2020년 공연창작집단 뛰다의 배우
20년 배우로서의 삶을 토대로 배우와 연극을 다시 들여다 보고 궁리하기 시작했다.

양종욱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양손프로젝트 배우. 배우의 의미에 관심을 두고 작업을 해나가고 있다.

2022.11.18

10.28 (금) 오후 3:00-9:00